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로고

GNB 보기

GNB 보기

2023년 1월부터 제 18대 회장을 맡게 된 서준범입니다.

1988년 설립된 우리 학회는 지난 30여년간 선배 회원님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세계적으로도 학문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학술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폐암검진사업을 필두로 국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전문 교육 부분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자랑스러운 회장직을 맡아 회원여러분을 대표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학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지난 수년간 세계적인 위기였던 COVID-19을 겪으면서 학회의 운영과 활동에도 많은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방안으로 진행되었던 온라인 월례집담회와 연수 교육은 이제는 많은 회원들에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실제로 이동시간 등이 줄어서 오히려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모임에 따라 회원 간의 직접적인 교류가 감소하여 다양한 회원간의 유대가 줄어들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는 월례 모임에 보다 많은 선배회원님들을 초대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는 등 회원간 교류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구 분야에서는 지난 수년간 환경이 급격히 변하여 영상 소견에 대한 전통적인 연구들은 줄어들게 되고 인공지능을 위시한 다양한 공학기술과의 연계연구나 대량의 다기관의 데이터를 요구하는 연구, 임상 연구진과의 연구 등 영상의학자들만으로는 수행하기 어려운 연구로 전환되어 젊은 회원들이 연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학회에서는 신규 전임의 회원과 젋은 회원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할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구회의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제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사용과 관련한 학회의 입장, 진료지침, 교육프로그램 등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축적된 흉부 영상 분야의 지식이 임상 현장에 잘 전달되도록 교육 부분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학회가 전공의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은 잘 준비되어 있으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적인 교육들이 잘 제공되는지 검토해서, 필요하다면 전문의들의 진료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2023년은 우리 학회가 주도해서 시작했던 ACTI 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구진모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많은 준비를 이미 마쳤고 이제 많은 회원님들의 참여로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즐기는 것이 남아 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다른 어느 학회보다도 서로를 배려하고 정이 넘치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저도 회원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여 봉사의 직을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 서 준 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