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부터 제 19대 회장을 맡게 된 진공용 인사드립니다.
제 19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으로써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는 것을 큰 영광으로 느낍니다. 우리 학회는 지난 30년간 흉부영상의학이란 학문의 발전과 임상적 응용을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이런 학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학회는 회원님들의 헌신과 참여를 기반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전 세계적인 재난인 COVID-19와 2024년에 시작된 의정 갈등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학회 운영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다양한 회원들간의 교류와 문화행사를 활발하게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회원들간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고, 신임 젊은 회원들의 감소는 학회의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고민에 대해서 늘 토론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서 “회원참여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2023년 ACTI와 2024년도 Fleischner 심포지움의 서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학회임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흉부영상의학은 글로벌 차원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 임기내에 국내에서 개최할 국제학술대회는 없지만 다양한 국제 학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학회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문적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회원들이 수준 높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연구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다기관 연구는 향후 흉부영상의학자들이 수행해야 할 분야로 점차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학회에서는 회원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도입되고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사용에 대한 학회의 입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발표를 하고, 필수적인 진료지침,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도 마련해서 회원들이 이 분야에서도 항상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겠습니다.
흉부영상의학은 현재 의료의 모든 영역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흉부질환 진단과 치료에서 흉부영상의학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등의 다양한 기술의 발전은 흉부영상의학 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제 임기 동안 회원들에게 다양한 최신의 지식 전달과 다양한 교육을 통해 흉부영상의학 분야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신임 젊은 회원들과 영상의학과 전공의들이 우리 학회를 통해서 더 많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의 회장 임기 동안 회원들이 학회를 통해서 활발하게 연구를 교류하고,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흉부 영상 지식을 함양하고, 회원간의 침목 활동을 강화해서 참여하고 싶은 학회, 참여하면 즐거운 학회, 선후배 회원들에게 참여를 권유하고 싶은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19대 회장직이 제가 학회에 봉사할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으니 회원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국내 어느 학회보다도 정이 넘치는 흉부영상의학회가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는 모든 회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입니다. 저는 그 토대를 바탕으로 학회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흉부영상의학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데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이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 진 공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