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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이기남
편집위원장



대한흉부영상의학회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우리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복잡한 현재는 아주 혼란스럽고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가 혼잡할수록 또 미래가 불확실하여 예측이 힘들다하더라도, 과거 우리의 선배와 우리가 밟아온 길을 반추하여 정리하고 되뇌어 보면, 앞으로 우리와 후학들이 가야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우리 학회가 기록과 자료수집 및 정리에 소홀하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태동기와 연구회시절의 귀한 자료 등은 20주년사 발간시 훌륭하게 잘 정리되었습니다. 이번 30주년사 발간은 지난번 간행된 20년사에서 연혁과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고, 그 후 10년의 역사와 업적 등 자료를 모아서 정리하고, 이번 편찬을 계기로 우리 회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의 편린을 모으는 자리로 하였습니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학문의 발자취는 국내외 학술대회 활동과 정책과제, 해외강의, 교육편찬과 학회내 연구회 등의 제목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또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매주 응모자가 130여명이 넘는 KSTR Weekly Chest Cases에 관한업적, 뉴스 레터에서 시작하여 자리 잡은 흉영 웹진, 삼남흉영회 등에 관하여도 자료를 정리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편찬사에는 특별히 회원 한 줄 글을 넣도록 하였습니다. 흉영 회원으로서 지금 자신의 신조나 마음에 남고 있는 좋은 글귀나 솔직한 심정, 또 흉영회에 바라는 글이나, 후학들에게 남기고 싶은 글을 적어 보관하면, 이 자료, 또한 십년 혹은 이십년이 지나서 자신에게나 같은 길을 걸어온 우리 모두에게 그 시절, 그 사람의 체취와 추억을 다시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편찬사를 준비하다 보면, 과거에 일어난 일들의 정리는 기억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에 어떤 형태로든 기록된 문서와 사전 자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간절히 느낍니다. 구성원 대다수가 직접 참여하여 편찬사 발간에 관여하면 좋겠지만, 바쁜 일상 업무로 인하여 실제 가능하지 않아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추천된 편찬 위원들에게 자료수집과 정리를 부탁드렸습니다.

비록 많은 노력으로 구할 수 있는 자료도 있었지만, 시간의 망각 속에서 흔적을 찾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현재의 우리 회원들이 후배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현재의 자료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회원은 바뀌지만 우리 흉영회는 계속 유지되고 발전할 것입니다. 흉영회원 각 개인의 성장과 발전이 흉부영상의학 학문의 매체이고 산실인 우리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발전과 번영으로 같이 이루어져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 30주년 발간을 제안하시고 지원해주신 송재우 회장님, 용환석 총무님, 권우철 학술이사님, 바쁜 와중에서도 귀한 시간을 쪼개어 대한흉부영상의학회 30주년기념사 편찬에 적극 참여하여 간행업무에 지극 정성으로 임하여 주신 이상민 간사, 심성신, 구현정, 임소연, 정연주, 우정주, 채금주, 이재욱, 차윤기, 김형진, 허진, 이호연, 이기열, 최요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일에 뒷바라지 해 주신 유재희씨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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